두산 계열 사모펀드 네오플럭스 신규 투자사로 참여
디에스자산운용·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 재참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와디즈는 신규 투자사인 네오플럭스와 기존 투자사인 디에스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받은 투자금(165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와디즈가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총 475억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로 두산계열 사모펀드 회사인 네오플럭스가 참여했으며, 디에스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L&S벤처캐피탈 등 기존 주요 투자사가 재참여했다.
신규 투자금은 최근 설립한 모회사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연구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온·오프라인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며,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필요한 오프라인 경험숍, 해외진출 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C 투자를 이끈 네오플럭스 관계자는 "와디즈는 현재까지 누적 펀딩액 1400억원을 달성해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선도하며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핀테크 기업 중 명확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고, 최근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 스타트업"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2020년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와디즈의 성장성과 투자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시리즈C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와디즈의 핵심고객인 스타트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추진하며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도전이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디즈는 현재까지 약 8300개의 프로젝트 오픈, 누적 1400억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월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 1월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올 1분기 모집금액 기준 약 85%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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