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이랜텍이 1분기 대규모 흑자 전환 소식에 강세다.
이랜텍은 16일 오전 9시3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150원(24.21%) 오른 5900원에 거래됐다.
이랜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624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7.7% 늘었고 영업이익은 5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랜텍은 전자부품과 기기 제조업체다. 각종 배터리팩, 충전기, 휴대폰 케이스 및 그 외 각종 전자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용 배터리팩 생산을 재개하고 휴대폰 케이스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신사업도 이뤄지면서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휴대폰 케이스는 베트남 하노이 및 인도 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서 고객사 중저가 모델 판매 호조로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투자전문 자회사를 통해 산업용·개인용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개발업체에 투자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AR은 삼성전자가 국내외에서 기술 투자에 주력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특히 올해 5세대(5G) 네트워크 상용화로 AR과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랜텍은 국책과제로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했다. 싱글 렌즈와 더블렌즈 2가지 방식으로증강현실을 활용해 정보, 데이터 수집 등에 대한 엑세스를 제공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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