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등 7개 주요 산업분야 · 지역경제 등 3개 기타분야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의 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월24일부터 5월7일까지 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 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총 두 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두 차례의 평가절차를 거쳐 7개 주요산업 분야와 3개 기타분야 등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문화·미디어분야의 한국문화정보원 컨소시엄이다. 공공분야의 문화 데이터를 총괄 관리하는 한국문화정보원이 중심이 돼 공공·민간의 10개 센터와 협업한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통신분야로서 KT 컨소시엄이다. 국내 유무선 통신사인 KT가 중심이 돼 공간, 생활, 소셜, 공공 데이터를 생산하는 15개 센터와 협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과 민간 데이터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 얼라이언스'를 6월에 구성하고, 이를 통해 각 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에 대한 표준화와 플랫폼 간 데이터 유통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를 통해 생산·유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각 산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모전, 창업 지원, 교육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 사업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있어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공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분야별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정했다"며 "기관과 기업 내부에 갇혀있는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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