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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화진메디칼 인수…바이오·의약 사업 재구축 시작

최종수정 2018.02.08 08:24 기사입력 2018.02.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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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에이치엘비 가 일회용 주사기와 의료기기 업체 화진메디칼과 생산법인 화진메디스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화진메디칼 지분 70%, 화진메디스 지분 62.5%와 경영권 일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두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지분을 고려하면 에이치엘비는 사실상 두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는 것이다. 계약은 지난 6일에 체결됐다.
화진메디칼은 1993년에 설립됐다. 일회용 주사기 업계에서 품질과 매출 상위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결산 기준 화진메디칼과 화진메디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억원과 7억7000만원이다.

이 회사는 '소프젝(Sofjec)'이라는 안전주사기와 필터주사기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멤브레인 필터주사기는 아산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에 주로 납품되고 있다.

일회용 주사기 '소프젝'(사진 제공=에이치엘비)

일회용 주사기 '소프젝'(사진 제공=에이치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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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사업구조를 바이오 제약분야로 재구축 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기존 적자사업이던 HUD사업과 유리섬유 파이프 사업을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화진메디칼의 인수는 본격적인 바이오 제약사업으로의 방향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근식 에이치엘비 이사는 "올해 바이오 사업분야의 최대 목표는 리보세라닙(아파티닙)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는 것과 기술이전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경영 최대 목표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바이오 제약분야로의 사업 재구축인데,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체질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주사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30억원 규모고 매년 8.7%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회용 주사기의 재사용 금지와 성형·미용 시장의 성장, 동물병원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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