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형 비트코인인 보스코인(BOScoin)의 ICO(Initial Coin Offering)가 9분 만에 마감했다. 총 157억원이 몰렸다. 가상(암호)화폐에 대한 지대한 관심의 결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OS는 보스코인의 ICO를 진행한 결과 총 6900BTC(bitcoin)를 9분만에 모집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10개의 가상화폐 ICO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최예준 블록체인OS의 CTO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며 "보스코인 백서에 따라 모인 자금을 토대로 2년간 개발을 하고 코인을 배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비트코인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지난해 5월 71억6000만달러에서 이날 현재 279억달러까지 치솟았다.
블록체인OS가 개발한 보스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존 암호화폐의 문제점을 개선한 암호화폐다. 추론엔진이 탑재된 트러스트 컨트랙트(Trust Contracts) 솔루션을 적용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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