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잡은 오메기떡. 원래 차조 가루를 반죽해 만든 떡에 콩고물이나 팥고물을 묻혀 먹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차조 가루에 찹쌀가루과 쑥 가루 등을 첨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한입에 넣기 좋고 그 맛이 좋다. 그런데다 몸에 좋은 자연의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선 필수 구매품으로 손꼽히며, 선물용으로도 그 소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오복떡집은 동문시장 내에서 같은 자리를 지키며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제주도 오메기떡 원조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금껏 한결 같은 맛과 양심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운영을 해 동문시장 오메기떡 맛집으로도 손꼽힌다.
이 집의 오메기떡은 낱개와 묶음 판매를 동시에 한다. 낱개 1000원이며, 한박스 48개 3만5,000원, 25개 2만원 선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택배 서비스도 가능하고 냉동해서 보낸다. 냉동보관 후 녹여서 먹으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오복떡집의 김규영 대표는 “제주 오메기떡 대표 업체인 만큼 그 동안의 노하우와 실력으로 승부해 한결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0년 전통을 꾸준히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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