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핑크빛 맥북을 출시했다. 검정과 회색 일색인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애플이 새 맥북을 출시하면서 로즈골드 색상을 추가했다는 것이다. 12인치 맥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이외에 처음으로 로즈골드 색상으로도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해 가을 아이폰6S를 출시하면서 로즈골드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로즈골드 아이폰은 여성뿐 아니라 차별화를 원하는 남성에게도 폭넓은 호응을 얻었으며 경쟁사들도 잇따라 비슷한 색상의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1.1기가헤르쯔(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 8기바바이트(GB)의 램, 256GB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기본형 제품의 가격은 1299달러(약147만원)다.
1.2GHz 인텔 '코어 m5' 프로세서와 512GB의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의 가격은 1599달러(약181만원)로 책정됐다.
애플은 또한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10시간 연속 무선 웹브라우징과 11시간 연속 아이튠스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날 8GB의 메모리를 탑재한 13인치 맥북에어도 발표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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