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바티칸이 동성애 성향의 성직자를 치료하기 위해 수녀원으로 보낸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제14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의 주요 의제가 이혼 및 동성결혼임을 감안하면 전날인 지난 3일 한 폴란드 태생의 바티칸 고위성직자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한 이번 증언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본판티가 밝힌 수녀원은 지난 1928년 세워진 벤투리니 수녀원으로 영국 텔레그래프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녀원 웹사이트에는 "우리는 많은 사제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그들에게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 나와 있다.
한편 이날 시노드 총회에 참석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혼·재혼 및 동성애 문제 논의에 돌입한 주교들에게 솔직하게 발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노드는 절충안과 협상 등을 통해 합의해야 하는 의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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