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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한국국제아트페어…주빈국 '일본'

최종수정 2015.10.06 09:41 기사입력 2015.10.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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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GA, 아시아미술 상호협력 도모

치하루 시오타 作

치하루 시오타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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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올해 14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서울 코엑스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주빈국은 일본으로, 일본 대표작가가 참여하는 일본현대미술특별전도 함께 개최된다.

11개국 182곳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페어에서 일본 화랑은 총 20곳. 도미오 코야마 갤러리는 일본 모노하의 대가인 키시오 수가와 대림미술관 전시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라이언 맥긴리의 작품을 출품한다. 미즈마 아트 갤러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다 마코토, 요시타가 아마노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켄지타키 갤러리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의 작가인 치하루 시오타의 작품을, 니치도 컨템포러리 아트는 브라질 출신으로 뉴욕에서 주목 받는 작가인 비크 무니즈의 작품, 에치고츠마리 아트트리엔날레를 운영하고 있는 아트 프론트갤러리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 작가인 차이 구어 치앙의 작품을 전시한다. 아트컬렉션 나가노는 코헤이, 알렉스 카츠, 무라카미 타카시 등의 작품을 출품한다. 또한 한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거장인 히사시 인도와 곽인식 등의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 에이큐브,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바 있는 나츠미 도미타 작가의 작품으로 참여하는 갤러리 도쿄 유마니떼 등 일본의 대표 갤러리들이 참가한다.
비크 무니즈 作

비크 무니즈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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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림 作 '음양'

김구림 作 '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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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홍 한국화랑협회 회장(동산방화랑 대표)은 "한일관계가 경색돼 있는 형편에서 주빈국을 일본으로 해 KIAF를 성사시키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본의 유수 갤러리들이 나왔다. 정치적으로 경색돼 있지만, 문화적 교류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KIAF에서는 관람객들의 동선을 감안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대형조각을 선보이는 '스페셜 홀웨이'(Special Hallway)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권오상, 박승모, 이윤복, 이재효, 이환권, 최정화 등의 작품들이 비치된다.

특히 올해 KIAF는 아시아미술시장의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들을 벌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명사들과 아시아 각국 화랑협회 인사들을 비롯한 미술계 인사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초대됐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한국, 호주, 홍콩의 화랑협회들이 멤버로 구성된 APAGA(Asia Pacific Art Gallery Alliance, 아시아·태평양화랑협회 연합)는 각국 아트페어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홍콩바젤아트페어의 경우 서구자본이 상상할 수 없는 물량공세와 조직적 마케팅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서구 시스템이 아시아 미술시장을 장악할 때 아시아 미술의 내일은 밝지 않다"며 "아시아미술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뜻을 가지고 각국 화랑협회회장들이 3년 전부터 만나고 있다. 아시아미술을 하나로 해 시너지 효과를 가지면서 서구에도 아시아 작가와 미술을 소개하는 데 동참하자는 논의를 벌일 것이다. KIAF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이기도 하다. 그 위상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페어는 VIP 등급을 두 개로 나눠 운영한다. 주로 부스를 마련한 각 화랑들의 우수고객들이다. 골드와 레드로 구성된 VIP 관람객은 6일 각각 오후 1시부터 4시, 4시부터 8시에 VIP프리뷰에 입장할 수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VIP카드 소지자의 입장을 받는다. 일반관람은 7일부터 10일까지 오후 1시~8시, 11일 오전 11시~오후 5시 가능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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