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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통시장 지각변동…월마트·까르푸, 로컬 선전에 점유율 '타격'

최종수정 2015.03.24 10:34 기사입력 2015.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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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칸타월드패널)

(자료-칸타월드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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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테일 그룹 TOP10 경쟁구도, 빠른 변화
중국 유통시장, 로컬 리테일 그룹 점유율 81%로 강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 유통시장의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리테일 그룹의 톱(TOP) 10의 경쟁구도가 급변하면서 월마트, 까르푸가 로컬그룹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패널 기반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은 24일 중국 유통시장 현대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칸타월드패널이 중국 전국 도시 내 4만 가구의 구매를 트랙킹한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거대 리테일 그룹 주도 하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유통의 현대화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 등의 현대식 채널이 전통시장을 빠르게 대체했다.
이를 주도하는 것이 거대 리테일 그룹 톱10이었다. 특히 상하이를 포함한 동부의 경우 빠른 속도로 유통 현대화가 진행되고 주요 리테일 그룹 톱 10을 중심으로 시장이 완전히 편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재시장 기준 현대식 채널 내 중국 톱10 리테일 그룹의 점유율 합이 중국 전국 도시 내에서는 40.8%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동부에서는 무려 62.1%에 달했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중국 유통시장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로컬 리테일 그룹의 뚜렷한 강세다. 대도시, 군소도시를 모두 포함한 중국 전역에 걸쳐 로컬이 해외 리테일 그룹을 계속해서 밀어내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로컬 리테일 그룹 점유율은 2013년 79.7%에서 2014년 81.0%로 기존에 해외 리테일 그룹 대비 가지고 있던 경쟁적 우위를 더 공고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로컬 리테일 그룹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자료-칸타월드패널)

(자료-칸타월드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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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톱10 리테일 그룹의 경쟁구도는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톱1~5가 톱 6~8에게 점유율을 빼앗기는 양상이 매우 뚜렷한 모습이다.

중국 전국구 톱 5 리테일 그룹은 가오신소매 그룹(Sun Art Group), 화룬완자 그룹Vanguard Group), 월마트 그룹(Walmart Group), 까르푸(Carrefour), 롄화ㆍ바이롄 그룹(Lian Hua/Bailian Group)이다.

최근 중국 전국구 Top5 리테일 그룹 모두, 톱 6-8에 속하는 용후이 그룹(Yonghui Group), 우마트 그룹(Wu-mart Group), 무한중백 그룹(WSL; Wuhan Selline) 등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화룬완자, 월마트, 까르푸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톱9~10에는 스파 그룹(Spar Group)그룹과 태국에 있는 1위 대형마트 테스코 로터스(Tesco Lotus)가 중국에 진출한 형태인 로터스(Lotus)가 랭크됐다.

오세헌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중국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과 짧은 기간 내 나타나는 변화의 강도와 폭이 매우 크다는 것"이라며, "전반적인 사회ㆍ경제적 인프라와 중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맞물려 변화가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처하고 있는 로컬이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오 대표는 이어 "중국 리테일 그룹의 경쟁상대는 각 지역을 거점으로 두고 새롭게 부상하는 로컬도 있지만, 사실 알리바바 등 온라인 채널의 위협도 만만치 않다"며, "중국의 유통은 오프라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디지털 및 온라인 변혁과 함께 꼼꼼히 짚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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