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의 승부'에서 소개된 스피룰리나, 효능 알아보니…"어마어마 하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18일 JTBC '닥터의 승부'에서 소개됐던 '굿헬스 스피룰리나(spirulina)'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수현은 '하와이산 스피룰리나'에 대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 최근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으로 각광받는 할랄(Halal) 인증식품"이라는 소개를 덧붙였다.
스피룰리나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류(藻類 · algae)로 35억 년 전 생긴 세포벽이 얇은 다세포 생물이다. 스피룰리나는 고대 아프리카 및 멕시코 지역에서 식용으로 쓰였지만 서구사회에 알려진 건 40년전의 일이다.
아울러 프랑스의 크레밍 박사가 발표한 차드 호수의 스피룰리나에 관한 보고서에 의해 UN은 미래 식량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스피룰리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주요 성분은 단백질, 탄수화물, 수용성 식이섬유를 비롯한 항산화성 색소 성분(클로로필, 카로티노이드, 파이코사이아닌), 항산화효소(SOD), 감마리놀렌산(GLA)등이다. 비타민으로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B·D 등이 있고 칼슘, 철, 칼륨, 마그네슘, 아연, 망간, 셀레늄, 게르마늄 등 무기질 성분도 함유돼 있다.
특히 단백질이 많기로 유명한 클로렐라(50%)보다도 더 많은 단백질(69.5%)을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돼 당뇨병 환자들이 애용하며, 빈혈증,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저하, 항산화 기능, 체중 감소 등의 보고가 있으며 영양 불량 개선, 췌장염, 간 질환, 위염, 위궤양, 백내장, 탈모증, 스트레스,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세포로 세포벽이 없어 소화흡수율(95.1%)이 높으나, 클로렐라는 단세포로 세포막이 두꺼워 소화율(73.6%)이 낮다.
질 좋은 스피룰리나를 고르려면 물에 넣었을 때 청남색의 파이코사이아닌이 나오면 진품이다. 스피룰리나를 담은 용기는 햇빛과 공기를 잘 차단한 후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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