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경제론과 승수효과…100년째 진행된 논란
승수효과는 정부 재정 지출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말할 때 쓰이곤 한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을 통해 경제에 선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취지로 '호텔 사례'를 든 것을 두고 '호텔경제론'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승수효과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승수효과의 공식 명칭은 재정 승수(Fiscal multiplier)다. 숫자를 통해 정부 재정 지출의 경제 성장 효과를 표현하는데, 승수
2025.05.31 08:00
가격은 그대로, 양은 푸짐하게…'역슈링크플레이션' 확산
유통업계에 '역(逆)슈링크플레이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인하해 가성비를 높이는 방식을 뜻한다. '슈링크플레이션'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역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곳은 편의점 업계다. GS25는 최근 중량을 180g에서 250g으로 늘린 '리얼메카통통소시지' 2종을 기존 가격 그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이
2025.03.16 06:30
러 석유부터 北 무기까지...암거래 연결고리 '그림자함대'
미국 정부가 대러제재 회피용 밀수 함선, 일명 '그림자함대(Shadow Fleet)'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다. 그림자함대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이란과 북한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정식 교역이 불가능한 국가들이 운영하는 밀수 선박을 통칭하는 용어다. 현재는 러시아 석유를 밀수하는 수백척의 유조선들이 대규모 그림자함대를 구성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 4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그림자함대는 300~600척 규모
2025.01.15 06:30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오른 한류 단어 7개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최근 영어사전에 한국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한 단어 7개를 등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K-컬처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이나 호칭 등이 영어권에서 주목을 받자 한국 발음을 살린 단어 그 자체가 사전에 실린 것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OED) 웹사이트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달고나'는 "녹인 설탕에 베이킹소다를 넣어 만든 한국 사탕
2025.01.07 09:39
숏폼에 미쳤어?…'뇌 썩음' 검색해봐
해마다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brain rot)이 선정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이날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올해의 단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뇌 썩음'이라는 단어는 사소하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자료를 과도하게 소비해 한 인간의 지적·정신적 상태가 퇴보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 대학 출판부는 영미권의 대표적인 사전 중 하나로 꼽히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발간하고
2024.12.02 16:42
레드 신기루와 블루 시프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당시 불복하기 위해 개표 과정에서 ‘레드 신기루(red mirage)’를 어떻게 활용했나."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2020년 대선 당시 논란이 됐던 선거 사기 이슈를 언급하면서 붙인 제목이다. 주요 주(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가 이후 바이든 대통령으로 반전하는 현상을 빗대 ‘레드 신기루’와 ‘블루 시프트(blue shift)’가 발생했다고 전한
2024.11.06 10:57
"강자만 살아남는다" 뗏목 타고 회사로…한국인의 '출근 중독'
홍수엔 뗏목을, 폭설엔 스키를 탔다는 90년대 출근길. ‘강자만이 살아남는 90년대’란 밈(Meme)을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어떤 상황에서든 출근해야 한다는 ‘의지의 한국인’ 정신은 현대 사회에 직장인들이 ‘프리젠티즘’을 겪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프리젠티즘(Presenteeism)은 영어단어 '출석하다(Present)‘와 '상태' 또는 '중독'이라는 뜻인 접미사 '-ism'의 합성어다. ‘출근 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 질병을
2024.08.06 16:40
AI 기술혁신 핵심 동력 부상한 '소버린 AI'
미국 중심의 빅테크들에 대한 가치관 종속을 우려하는 정부와 기업들이 '소버린AI' 관련 투자를 강화하면서 '소버린AI'가 AI 기술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소버린AI(SovereignAI)'는 자주권을 뜻하는 '소버린(Sovereign)'과 인공지능인 'AI'의 합성어로 '주권을 가진 인공지능' 또는 'AI 주권'을 의미하는 용어다. 자체적인 데이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국의 언어와 문화, 사회적 맥락, 가치관 등을 반영한 AI서비스를 일
2024.07.11 17:00
美 바이든 '원전 배치 가속화 법안' 서명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 관련 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원전 확대에 힘을 싣는 초당적 법률이 제정됐다. 미 상원 환경·공공사업위원회 위원장인 톰 카퍼(민주·델라웨어) 의원은 9일(현지시간) 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초당적으로 추진된 '원전 배치 가속화 법안(ADVANCE Act)'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서명했다고 전했다. '원전 배치 가속화 법안(ADVANCE Act)'은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촉진하고, 기술 혁신
2024.07.10 17:00
'가자 주민 대피령' 비판한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유엔 구호 기관인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대해 7일과 8일에 또 즉각 대피령을 발령했다며, 가자 주민의 90%가 두 번 이상 대피 명령에 따라서 피난지를 옮겨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피난민들이 식량이나 연료 공급이 막히거나 방해받는 상황에서 피난을 거듭하면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유엔 소속 기관이다. 주로 자연재해, 전쟁, 내부 충돌 등
2024.07.09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