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나흘간 42명 대상
군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
장병 금융사고 예방·자산관리 역량 강화
금융감독원이 군 장병의 불법도박과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국방 재정 담당자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한다.
금감원은 9일부터 나흘간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재정 담당자 42명을 대상으로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장병 급여 인상과 장병내일준비적금 등 자산 형성 지원 확대로 군 장병의 금융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병영 내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온라인 불법도박과 고위험 가상자산 투자 등 금융사고 위험에도 노출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군 장병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군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수 대상을 기존 재정장교에서 부사관과 군무원 등으로 확대했다.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31명이 연수를 받았다.
이번 연수는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 제도, 강의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군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도박에 대응해 '불법 도박 예방 및 건전한 자산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를 예방하기 위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도 신설했다.
금감원은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실시하고, 합격자에게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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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연수를 수료한 재정 담당자들이 각 부대에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군 장병의 금융이해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군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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