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국정상황실장 페이스북 통해 사의 알려
"입학보다 졸업이 더 어렵다는 청와대 떠난다"
김정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8일 퇴직했다. 후임은 김태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신임 국정상황실장은 이날부터 보직을 바꿔 일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강원 횡성 출신으로 울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이다. 초대 울산 자치경찰위원장을 역임했고,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편 김정우 전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학하기보다 졸업하기가 더 어렵다는 청와대를 떠난다'라는 글로 사직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47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님을 가까이에서 보좌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호수 위를 우아하게 떠가는 백조도 물밑에서는 끊임없이 발을 젓는다"며 "국정상황실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정 전반을 살핀다. 국민의 눈이 비치는 국정이 평온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쉼 없이 움직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께 밤낮없이 고생한 동료들과 청와대 모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이 국민주권정부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제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는다. 청와대에서의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향한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에선 밥반찬인데 해외선 감자칩처럼"…1조5000억어치 팔린 한국 음식[K홀릭]
김 실장은 향후 경기 군포갑 등에서 다음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