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상·연기상·감독상 신설…총 13팀 수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연 ‘2026 송파 청소년영화제’에서 아주중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The angle’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6회째인 영화제에는 단편영화 23편이 출품됐다. 청소년들은 일상 이야기부터 사회적 메시지까지 저마다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2026 송파 청소년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2026 송파 청소년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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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송파구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작은 관심사와 고민이 서로 다른 두 학생이 서로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내면이 자라는 과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그 여름은 완성 중’(잠신중 등)과 ‘추격’(한림예고)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네가 웃을 때까지’(영동일고), ‘예고괴담’(국립전통예술고), ‘현재와 미래 사이’(강동고)가 받았다. 장려상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시선’(인터내셔널드림스쿨), ‘네게로 돌아오는 시간’(한림예고), ‘카운트다운’(가락고), ‘신기루’(아주중)가 받았다.

올해는 작품과 별도로 학생 개인의 재능을 조명하려고 촬영상·연기상·감독상 등 개인특별상 3개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촬영상은 ‘추격’의 윤태성(한림예고), 연기상은 ‘현재와 미래 사이’의 김동은(강동고), 감독상은 ‘우리에게’의 강이라(서울방송고) 학생이 받았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수상작 10편과 특별상영작 3편이 상영됐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졌다. 청소년 감독들이 기획 의도와 촬영 과정,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관객에게 직접 설명했다.

영화제는 청소년의 콘텐츠 창작 역량을 키우고 관련 분야 진로 탐색을 돕는 구의 지원 사업이다. 시상식은 교육박람회와 연계해 열어 학생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대상을 받은 이서준 감독은 “영화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경험이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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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한 편의 영화로 만드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값진 성장의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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