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실천이 민주주의 만든다"
李,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도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정치인이나 지도적 인사들에게는 칭찬도 지지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종교적 찬양이나 숭배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고, 지지하되 숭배하지 마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한·동티모르 확대 정상회담에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11.6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한·동티모르 확대 정상회담에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1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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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도 않고 저절로 지켜지지도 않는다"며 "살아있는 이성으로 진실과 정의에 반응하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실천만이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킨다"고 강조했다.


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지르라시던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이 떠오른다"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셨다. 왜 그냥 시민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이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내 편이 하는 말은 모두 옳고 상대편이 하는 말은 모두 그르다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상태로, 그런 걸 보통 광신이라 한다"며 "맹신, 극단주의, 진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7일 과거 보수 정부에서 이뤄진 KTX·SRT 분리에 대해 "국민 부담 가중시키는 공공부문 민영화는 꼭 막겠다"면서 "좋은 부분만 떼어 민간 매각, 즉 철도 부분 민영화 계획의 일환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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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글과 함께 이번 정부의 KTX·SRT 통합으로 이용객이 늘었다는 내용의 글을 리트윗했다. 이 대통령은 "두 개를 통합함으로써 민영화 가능성을 줄이면서, 요금 인하와 이용객 증가 등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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