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등 40여 명과 침수 관제·똑버스 등 실증 현장 점검
180억원 규모 10개 서비스 추진…현장 의견 반영 보완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민들과 스마트도시 실증 현장을 찾아 침수 예측 장비부터 수요응답형 버스까지 생활 속 스마트기술의 편의성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일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실증현장인 일직동 빛가온초등학교 인근을 찾아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 안개를 분사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장벽(그린배리어)의 작동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일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실증현장인 일직동 빛가온초등학교 인근을 찾아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 안개를 분사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장벽(그린배리어)의 작동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광명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 시장은 지난 6일 최혜민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민, 사업 수행 컨소시엄 관계자 등 40여 명과 함께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주요 현장을 방문했다. 서비스를 이용할 시민의 관점에서 보완할 점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광명시는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80억원과 시비 80억원에 민간투자를 더해 총 180억여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교통·안전·데이터 등 4개 분야에 걸쳐 10개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준비하고 있다.


첫 방문지인 하안동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시스템을 살폈다. 스마트맨홀과 지표면 수위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기상·수위 데이터를 활용한 침수 위험 예측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위기로 집중호우와 침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전 위험을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하배수펌프장 신재생에너지 자원발전소 예정지를 찾아 250㎾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계획을 확인했다.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잉여 전력 판매 등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가상거래시스템' 구축 현황도 보고받았다.


광명시립메모리얼파크에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똑버스'를 타고 일직동으로 이동했다. 전기차 8대로 운행하는 똑버스는 일직동·학온동·소하2동 주민의 이동과 주요 지하철역 접근을 돕는 서비스다.


박승원 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이동이 불편한 지역까지 편리한 교통서비스가 닿아야 한다"며 "시민의 이동권을 넓히면서 친환경 교통체계도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일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친환경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똑버스’를 시승한 뒤 하차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일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친환경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똑버스’를 시승한 뒤 하차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일직동 편의점에서는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소를 찾아 배터리 교환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시는 배달 노동자와 전기이륜차 이용 시민을 위해 관내 편의점 10곳에 교환소를 설치했다. 빛가온초등학교 인근에서는 도심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친환경 장벽 '그린배리어'의 안개 분사 기능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에 있는 '지-스마트 허브'를 방문했다. 이곳은 시민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기술을 연결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시민·기업 협업 거점이다. 박 시장은 협력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함께 탄소 감축 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는 '탄소거래플랫폼', 도시 데이터를 정책에 활용하는 '데이터스테이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앞으로도 시민이 실제로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과 의견이 서비스 개선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D

박승원 시장은 "스마트도시의 가치는 첨단 기술을 얼마나 많이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그 기술이 시민의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느냐에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개선 의견을 사업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