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적 불법체류자, 도난 차량으로 접근
"트럼프 살해하라" 환청 들었다고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기 위해 총기를 갖고 백악관에 접근한 남성이 미 비밀경호국(USSS)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7일 CNN 등 주요 외신과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미국 비밀경호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체류자 로니 요르드릭스 과니파 크리노스를 총기 불법 소지 및 차량 무단 사용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 차량은 도난 신고된 차량이었고, 차 안에서는 소총 1정과 권총 2정, 실탄 수십발이 발견됐다. 용의자 크리노스는 체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살해하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크리노스는 2024년 3월 텍사스를 통해 미국에 불법 입국했고, 당시 미국 국경 경비대에 체포됐다. 이후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석방된 이후 미국으로 다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숀 커런 미 비밀경호국장은 "이번 사건은 우리가 활동하는 환경에서 위협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뿐 아니라, 무장 인원들이 백악관으로 더 많이 몰려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지속해서 발생하는 위협 사례 증가에 경각심을 느끼고 있고, 위협 인물을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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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에도 정신건강 병력이 있는 남성이 백악관 보안 검문소의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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