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했다. 곡물과 육류, 유제품 가격이 내린 반면 설탕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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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FAO가 발표한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3.9포인트로 전월(135.6포인트)보다 1.2%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9%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곡물 가격지수가 116.8포인트로 전월보다 4.5% 내렸다. 국제 수요 부진과 아르헨티나의 생산 전망 개선, 흑해 수출 여건 완화 기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육류와 유제품도 각각 1.2%, 1.1% 하락했다.


반면 설탕 가격지수는 121.3포인트로 전월보다 6.6% 상승했다.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강우로 사탕수수 수확이 차질을 빚은 데다 인도와 유럽연합(EU), 태국의 생산 감소 전망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유지류도 0.3% 상승했다.

한편 FAO는 2026/27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29억9950만t으로 전망했다. 전년보다 1.7% 감소한 규모다. 소비량은 29억7140만t으로 0.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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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에 따르면 10월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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