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서 유치 의지 표명… 군민·재외향우 참여 이어져
건설 중인 두무산 양수발전소와 기반시설 공동 활용 가능성 제시
주민 수용성 확보·사업 경제성 검토 등 향후 유치 과정 주요 과제

경남 합천군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 설명회와 재외향우 결의대회에 이어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유치 결의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공감대 확대에 나섰다.


군은 황매산과 가회면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합천군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공직자들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결의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제공=합천군] 김윤철 합천군수와 합천군 공직자들이 황매산과 가회면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합천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를 다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합천군] 김윤철 합천군수와 합천군 공직자들이 황매산과 가회면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합천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를 다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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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공무원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과정에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참석 공직자들은 양수발전소 유치가 지역경제와 에너지산업에 미칠 영향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합천군은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으로 보고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사업 예정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을별 찾아가는 설명회와 주민 견학 등을 실시했다. 또한 재외향우들이 참여하는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직자 결의 행사는 기존 주민·재외향우 중심의 유치 활동을 공직사회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합천군이 제시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의 주요 근거는 현재 건설 중인 두무산 양수발전소와의 연계 가능성이다.


군은 두 발전소가 일부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할 경우 신규 시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건설·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시설 공동 활용 범위와 사업비 절감 효과는 향후 구체적인 기술 검토와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적거나 잉여전력이 발생할 때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 저장된 물을 하부 저수지로 내려보내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합천군은 오도산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발전시설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관련 경제활동 증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발전소의 설비용량과 총사업비, 공사 기간, 지역업체 참여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 수용성과 환경적 영향, 입지 적정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특히 양수발전소는 대규모 발전시설과 저수지 등 관련 시설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예정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 및 생활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공직사회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군민과 재외향우, 공직자들이 함께 협력해 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앞으로도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 관련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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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 수용성 확보와 함께 두무산 발전소와의 시설 연계 효과 및 사업 경제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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