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공동 홍보부스 운영… 특별법 제정 필요성 설명
사천 우주항공청·항공산업과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연계 추진
영·호남 상생협력 기반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방안 제시
경남 사천시가 전남 고흥군과 함께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국회에서 열린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고흥군과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국회의원과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계획과 관련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 홍보는 사천시와 고흥군이 보유한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영·호남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진 제공=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회에서 열린 ‘2026 국회입법박람회’에서 고흥군 관계자들과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구상을 홍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지역으로 항공기 제조와 관련 부품산업 등 항공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관련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양 지자체는 이 같은 산업적 특성을 연계해 남해안 일대에 우주항공산업의 생산·연구·교육·정주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회에 발의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과 입법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해당 법안은 우주항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사천시와 고흥군은 우주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시설 확충뿐 아니라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교육, 주거 등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 지자체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반시설과 정주 환경 조성에 필요한 국가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구상과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방향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관련 자료를 배부했다.
또한 국회의원과 방문객들에게 사천시와 고흥군의 우주항공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두 지역의 산업적 연계 가능성과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사천시와 고흥군은 그동안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공동 건의, 시민 서명운동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국회 입법박람회 참가 역시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알리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사천시와 고흥군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공동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국회 입법박람회를 통해 사천시와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향을 함께 알렸다"며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와 고흥군이 추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은 현재 관련 특별법의 입법 절차와 국가 지원체계 마련 등이 필요한 단계다.
향후 특별법의 국회 심사 결과와 정부의 지원방안,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여부 등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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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특별법 제정과 함께 국가 재정 지원, 사업 추진체계 및 지역 간 역할 분담을 구체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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