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성남 라인’이라니…왜 애꿎은 성남에 꼬리표 붙이나"
신상진 성남시장 정치적 논란에 "91만 시민 자존심 상처"
공기업 사장·법무부 장관 인사 거론에 SNS서 표현 자제 요청
별도 글선 美 선거 언급하며 “이재명 정권도 반면교사 삼아야”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최근 공기업 사장과 법무부 장관 후보를 둘러싸고 정치권과 언론에서 쓰이는 '성남 라인'이라는 표현에 유감을 표했다. 특정 인사들의 사적·정치적 인연을 부각하는 과정에서 지역명이 부정적 프레임의 꼬리표로 악용돼 성남시민 전체가 상처를 받고 있다며 언론에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왜 애꿎은 '성남'이라는 이름이 꼬리표처럼 붙어야 하느냐"며 "왜 하루하루 묵묵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91만 성남시민들이 왜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특정 정치 세력이나 인맥의 이해관계를 규정하는 데 지방자치단체 명칭을 무분별하게 차용할 경우, 지역 주민 전체가 원치 않는 정치 공방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지난 5년여간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청렴도를 회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과거 논란이 됐던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해 시 차원에서 개발 이익 환수를 적극 추진해 온 사례를 들며, 현재의 성남시는 과거의 난맥상과 명확히 선을 긋고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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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정 인사들의 유착 관계나 연대성을 굳이 지칭해야 한다면, 지역명을 끌어들일 것이 아니라 그 실체에 부합하는 '명지 라인' 등으로 부르는 편이 사리에 맞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신상진 시장은 같은 날 앞서 올린 별도의 글에선 미국 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이 화가 나 있는 것을 참다가 조용히 한표를 행사했다"고 평가했다.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면 국정 운영에서 소외됐다는 인식과 정책에 대한 불만이 투표로 드러날 수 있다며 "이재명 정권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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