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6일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제12회 경남도 자율관리어업 한마음대회를 열고 자율관리어업 혁신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스스로 지키는 바다, 함께 여는 풍요로운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도내 자율관리어업인과 그 가족, 수산업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하학열 고성군수, 이경재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정영환 고성군의회 의장, 김산 한국자율관리어업 경남도연합회장 등 주요 내빈도 함께했다.
박 도지사는 "최근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경영비 상승 등으로 수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꿋꿋하게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자율관리어업을 이어온 여러분이 경남 수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에서도 어업인들의 복지와 수산자원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스마트양식 육성과 어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일 내 시·군별 자율관리어업 회장들과 도의원, 관계 공무원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 자율관리어업 발전 및 수산자원 보호 유공자 포상, 자율관리어업 혁신 결의문 낭독, 비전 선포와 어업인 화합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서로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수산자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자율관리어업 혁신 결의문'을 낭독하며 급변하는 기후 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등 대내외적 어려움을 직면하고 스스로 혁신하자고 다짐했다.
또 어업과 어촌 발전 주체로서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수산업과 어촌의 희망이 자율관리공동체로서 불씨가 되게 하고, 어업 질서 확립과 불법조업 근절에 나서며 자율관리어업 정착을 위해 자원관리, 어장관리, 질서 유지, 경영개선을 철저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경남의 바다와 수산자원을 스스로 지켜나가자고 결의했다.
2002년 도입된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스스로 정한 규약에 따라 어획량을 조절하고 수산자원과 어장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1164개 공동체에서 6만 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262개 공동체, 9500여명의 어업인이 산란장 보호, 어장환경 정화, 어구·어획량 조절, 공동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54세에 독학 시작해 19억 대박"…10시간 투자로 1년 만에 인생 뒤집은 中 남성
경남도는 자율관리어업의 내실 있는 육성을 위해 공동체 활동 평가 중심의 지원체계로 전환하고, 어업인 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