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공식 출범…전주·익산·군산 잇는 창업 거점 구축
360개사·투자자 50여명 참여…600억원 정부 지원 기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창업기업 육성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창업도시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전주·익산·군산을 연결하는 창업 거점 조성에 착수하면서 정부의 창업도시 사업 선정에도 도전한다.
6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1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에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창업도시 추진단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11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을 개막하고 창업도시 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내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했으며, '2026 J-스타트업 페스타'의 하나로 마련됐다.
올해 창업대전은 '창업도시로 도약, 테크와 로컬의 융합'을 주제로 기술 기반 창업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진단은 전북도가 전체 사업을 이끌고 전주와 익산을 중심으로 군산의 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삼각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지역별 산업과 연구 역량을 창업기업 육성에 활용하고,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올해 행사는 창업기업 360개사와 투자자 50여명,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 4개사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열린다.
지난 10년간 창업 대전에는 누적 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관객은 3만여 명에 달했다. 기업설명회(IR)와 투자 상담도 300여 건 진행됐고, 40여 개 협력 기관이 참여하는 등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 기간에는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10대 과업과 연계한 5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투자 분야에서는 ▲창업-Bus ▲팁스(TIPS) ▲딥테크 ▲관광 ▲청년창업 등 분야별 기업설명회가 열린다. 기업 간 기술·사업 협력 분야에서는 효성과 LS엠트론 등이 참여하는 전시관과 비즈니스 상담 행사인 'JB 오픈이노베이션 데이'가 마련된다.
전북도는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고한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도시는 인재와 기술, 자본 등 창업에 필요한 자원이 모여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역 거점을 뜻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정부 지원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4년간 약 6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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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테크와 로컬이 융합된 전북의 혁신 창업 잠재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라며 "창업도시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내 혁신 주체들이 힘을 모아 전북이 대한민국 대표 창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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