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후보자 "이상동기·관계성 범죄 대응 최우선"
국가경찰위, 김종철 임명제청 동의안 의결
김종철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상동기·관계성 범죄 대응 시스템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자는 6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임시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말에 "이상동기 범죄나 관계성 범죄로부터 국민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이나 현장 매뉴얼 등을 정비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국가경찰위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임명 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돼 있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후보자는 회의에서 오간 논의에 대해 "치안 철학이나 각종 치안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여러 질문이 있었고 평상시 생각을 진솔하게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다가올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바람, 또 경찰 쇄신에 대한 요구,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수사는 물론, 일반 치안행정까지 경찰 업무의 완결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하나하나 회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1970년 경남 함양 출신으로 진주 명신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중앙대에서 융합보안학 석사 학위, 경찰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7년 간부후보 45기로 조직에 입문한 김 대행은 서울 서초경찰서장과 부산청 자치경찰부장, 청와대 국정상황실 등을 거쳤다. 이후 대구청·대전청에서 공공안전부장을 지냈으며 서울청 생활안전교통부장, 충남청 공공안전부장, 경남청장 등 공공안전·민생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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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 파견도 거치면서 정권 초기부터 유력한 경찰청장 후보자로 꼽혀 왔으며, 지난 9월 본청 차장에 임명되며 대행직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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