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미국 중간선거 후 민주당이 압승하는 '블루웨이브' 충격 등으로 국내 증시가 휘청이는 것과 관련해 증시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3분여 만에 8% 넘게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장중 4911.28까지 밀리며 9개월 만에 5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5107.45를 기록 중이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당정이 원팀으로 증시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투자자 보호에 빈틈을 남기지 않겠다. 국회는 필요한 입법과 예산으로 정부 대책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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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변인은 "지금의 충격은 우리 경제 '체력'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9월 경상수지 흑자는 614억6000만 달러로 월간 사상 처음 600억 달러를 넘었다. 연간 수출 1조 달러 돌파도 이달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경제부총리는 AI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을 전하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설사 미국의 일부 제도 변경이 있다 해도 대한민국은 파고를 넘길 수 있는 충분한 체력과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시장 안정 대책도 소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시장의 지나친 변동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증시 정상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점검하며 필요한 조치를 예고했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정부와 금융당국에 신속하고 과감한 안정 조치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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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협력도 요청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도 대한민국의 야당이라면 '정부 탓'보다 해법 마련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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