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공개의총 사과 이어 공개사과 나서
"당의 자정 노력으로 문제 해결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6일 공식 사과했다.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과한 데 이어 공개 사과에 다시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경고해 온 과정에서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당의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당의 화합과 민생에 집중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06 윤동주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06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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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조직적 입당 의혹 등과 관련한 당내 보고를 앞두고 전격 사과했다. 의총에서 김 대표는 '신천지가 일정하게 당에 존재한다'면서도 '3자 비밀연합의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의 누구도 누가 의식적으로 인지적으로 주도했다 생각지 않는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 입으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와 맞붙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최민희·이성윤·한민수 등 이른바 친청계 최고위원은 공개 사과가 아닌 점, '본의 아니게' 등의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공개 사과하고 책임 등을 지라는 것이다.

이후 김 대표는 4일 최고위에서도 공개 사과는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당내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가 사라지도록 당은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절차를 밟아가겠다"며 "당의 통합과 민생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 등이 요구한 공개 사과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대표가 공개 사과에 나선 것은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 사과 후 사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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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대표는 이날 지역 의대 신설과 관련한 종합적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목포 및 서남권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필수 공공의료 체계 강화에도 앞장서겠다"며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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