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재활용 현수막 200장 공급
6개 기관 협력해 자원순환 체계 구축
내년부터 상시 운영·환경표지 인증 추진
SK케미칼 SK케미칼 close 증권정보 285130 KOSPI 현재가 41,95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4.77% 거래량 902 전일가 44,050 2026.11.06 09:09 기준 관련기사 [에너지 오디세이]⑥폐플라스틱에서 석유 뽑는다…열분해유 사업 재시동 SK플라즈마, 복약 편의성 개선한 고용량 저혈소판치료제 출시 석화 불황에 '회장님'도 기피…화학산업협회장 6개월째 공석 이 경주시 등과 협력해 폐현수막을 다시 현수막으로 만드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 제품 공급에 나선다.
SK케미칼은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현수막 200장을 경주시에 초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용 현수막은 경주시 공공게시대 등에 설치되며, 일반 현수막과 구분할 수 있도록 전용 로고가 부착된다.
이번 사업에는 SK케미칼과 경주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한미디어, 리앤생,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폐현수막 수거부터 원료 생산, 원사·원단 제작,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경주시는 지난 7월 공공집하장을 마련해 폐현수막 수거 체계를 정비했다. 수거된 현수막은 전처리 과정을 거쳐 SK케미칼의 해중합 기술로 재활용 원료로 전환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원사 생산을, 대한미디어와 리앤생이 현수막 제작을 맡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평가 결과 재활용 원사는 석유 기반 원사와 동등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경주시의 폐현수막 재활용률도 지난해 10%에서 올해 24.5%로 상승했다.
해중합은 폐폴리에스터를 분자 단위로 분해해 원료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기존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폐현수막을 다시 현수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주시는 내년부터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며, 참여 기업들은 재활용 현수막 원단의 환경표지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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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석 SK케미칼 리사이클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소재·원사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수요처가 협력해 거둔 첫 결실"이라며 "협력 모델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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