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 영업익 증가분 400억원 육박…수익성 개선 견인
하이마트 이익 70% 감소·이커머스 적자 지속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91,8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91,500 2026.11.06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변동성 커진 증시 속 명품 소비 '주춤'…유통가 '상고하저' 우려 신세계, 롯데 센텀시티 인수…롯데는 부산본점에 집중 롯데백화점, 부산에 540평 규모 첫 IP 전문관 조성…2030 팬덤 공략 이 올해 3분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매출이 7%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34% 넘게 늘었다. 다만 하이마트의 이익 감소와 이커머스 적자가 이어지면서 사업부별 실적 개선 속도에는 차이를 보였다.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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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6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3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3.8%에서 올해 4.8%로 약 1%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백화점이다. 백화점 사업부는 3분기 총매출 2조397억원으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8081억원으로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35.7% 늘었다. 백화점이 전체 연결 영업이익의 약 64%를 차지한 셈이다.


마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3분기 매출은 1조4626억원으로 9.7%,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87.5% 증가했다. 소비쿠폰 관련 기저효과와 추석 시점 차, 경쟁 완화 등에 따른 기존점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약 1.5%에 그쳐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백화점과 마트의 영업이익 증가분은 합산 약 398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 전체 연결 영업이익 증가분인 451억원과 비교하면 약 88%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 사업부가 사실상 전사 이익 성장을 주도한 것이다.


반면 다른 사업부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홈쇼핑과 컬처웍스는 영업이익이 각각 27.6%, 77.9% 증가했지만, 하이마트는 70.6% 감소한 56억원에 그쳤다. 이커머스 역시 적자 폭을 줄였으나 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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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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