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통계 분야 3년 연속 수상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성수동 상권 변화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사례로 경인지방데이터청이 주관한 ‘2026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서울시 데이터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5년 같은 공모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빅데이터·통계 분야 수상이다.
성수동은 국내외 방문객이 몰리는 상권으로 커지면서 대규모 자본과 단기 팝업스토어가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구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응하려고 이 변화를 데이터로 진단했다.
최근 10년간의 표준지공시지가 같은 공공데이터와 카드매출 등 민간 소비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4개 영역의 상권 변화를 시기별로 추적했다. 서울숲 카페거리와 성수역 일대의 개·폐업 추이를 살펴 단기 임대 위주로 바뀌는 흐름을 짚었다. 팝업 관리지역에서는 화장품·소매업 매출이 느는 사이 병의원 등 생활 업종이 받는 영향도 분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랑 같이 은퇴하는 옆자리 김부장…그런데 왜 훨씬 많이 받을까?
분석 결과는 '성수동 지역공동체 지속가능발전계획' 변경과 '성동구 지역통합관리(타운매니지먼트) 조례' 제정에 기초 자료로 쓰였다.
성동구는 2019년 빅데이터센터를 세우고 행정 데이터를 한데 모은 '성동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센터는 지금까지 외부 용역 없이 실무진이 직접 분석한 사례만 40건에 이른다.
유보화 구청장은 "빅데이터센터의 자체 플랫폼 기술과 실무진의 분석 역량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구정 전반에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