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경부선 횡단도로 등 도로망 5건·공공시설 4건 추진
철도 단절 해소·교통망 확충·생활 인프라 개선에 행정력 집중
조 시장 “계획보다 확실한 실천…오산 대도약 흔들림 없이 완성”

경기 오산시가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양대 축으로 삼아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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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조용호)는 5일 민선 9기 핵심 사업으로 도로망 구축 5건과 공공건설 4건 등 총 9건의 SOC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총사업비 1339억원이 투입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다. 누읍동에서 원동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철도로 나뉜 동서 생활권을 하나로 잇는 핵심 교통망이다. 현재 오산천교와 교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10%다.

지곶동과 금암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에도 35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1공구 공정률은 75%, 전체 공정률은 37.5%다. 도로가 완공되면 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변 교통량 분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랑동~지곶동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는 민간재원 22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양산동과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공사도 공정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세마e편한세상에서 국도 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양산3·4지구 사업시행자가 비용을 부담한다. 준공 목표는 내년 6월이다.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사업에는 시비 150억원과 도비 2억원 등 15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한편 이달 중 부분 철거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 확충도 병행한다.


부산동 일원에는 300억원을 투입해 배수지를 신설한다. 시는 지난 8월 수도사업인가를 신청했으며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배수지가 완공되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청동에 들어서는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비 202억6000만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2%를 넘어섰으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 민선9기 SOC사업 추진 현황도. 오산시 제공

오산시, 민선9기 SOC사업 추진 현황도.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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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랑동에는 19억5000만원을 들여 세마야구장을 조성한다. 현재 공정률 78%인 세마하수처리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3~5월 착공할 계획이다.


내삼미동 복합문화도서관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액 공공기여 방식으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현재 민간사업시행자와 세부 건립계획을 협의 중이다. 시는 내년 2분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은 물론 문화·체육·행정서비스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부선 횡단도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은 도시 공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업별 공정률과 행정절차 진행 상황이 다른 만큼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공사를 추진하고 재원 확보와 공정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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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은 "오산시 대도약의 로드맵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하나하나 현실이 되고 있다"며 "속도보다 방향, 계획보다 확실한 실천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을 흔들림 없이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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