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폐수처리·도시숲 등 기반시설도 구축
세제·입지 지원으로 기업 유치…분양률 30%

전북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공정률 70%를 넘어서며 2027년 말 준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400억 원을 투입해 65만㎡ 규모로 조성 중인 탄소 소재 국가산단의 공정률이 70%를 기록했다.

현재 부지 성토 작업과 빗물·오수관로 매설 등 주요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2,400억 원을 투입해 65만㎡ 규모로 조성 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계획도면. 전주시청 제공

총사업비 2,400억 원을 투입해 65만㎡ 규모로 조성 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계획도면. 전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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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진입도로는 당초 고가차도로 계획됐지만,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왕복 4차로 지하차도로 변경됐다.

전주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9일 도로 준공 전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현재 연내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송천동 일대와 기린대로, 동부대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 정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 이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부 기반시설 공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4년 용수 공급관 매설을 마쳤으며, 현재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산업단지와 인근 주거지역 사이에는 완충 역할을 하는 도시 숲도 조성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유치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2024년 6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세제 혜택을 확보한 데 이어 2025년 6월에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입지보조금 지원을 확대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2025년 첫 분양공고 이후 2026년 2차 분양공고까지 총 21개 필지의 계약이 체결됐다. 현재 분양률은 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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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계획에 맞춰 구축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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