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서 경영 전문성·직무 적합성 '부적합' 16일만

최강문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의견을 받은 지 16일 만이다.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절차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전주시의회는 지난달 20일 최강문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의견을 내고, 이를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주시의회 제공

전주시의회는 지난달 20일 최강문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의견을 내고, 이를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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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이날 전주시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전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10월 20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영 전문성과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적합' 의견을 채택했다.

당시 시의회는 최 후보자의 전주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부족하고, 재단 운영에 필요한 경영 역량과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부산 출신인 최 후보자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작가, 다큐멘터리 감독 등을 거쳤으며, 조지훈 전주시장 인수위원회에서 '세계영화도시 전주특별위원회' 활동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재단 운영 철학과 경영 경험,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소통 및 협력 방안 등이 주요 검증 대상으로 떠올랐고, 시의회는 최종적으로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이후 조지훈 전주시장은 시의회로부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전달받고도 최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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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장 취임 이후 첫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의견이 나온 데다, 시의회와의 협치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임명 여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최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전주시는 후임 대표이사 재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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