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AMAT 코리아와 투자협력 협약
모빌리티·의료·우주 등 5대 테마관 인산인해
현대차·기아 등 62개 유수 기관 참석 눈길
정명근 시장 "마지막 날까지 시민·기업과 호흡할 것"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물류 상자를 옮기고, 인공지능(AI)이 병동을 살피는 미래 의료기술이 관람객을 맞았다. 경기 화성특례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 현장이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4일 투자유치설명회와 공공 AI 전환 포럼 등 행사 둘째 날 일정을 마치고, 5일 마지막 날 전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삼성생명·대웅제약·KAIST 등 62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기업 투자협력과 행정 분야 AI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코엑스 E홀에서 열린 '2026 화성특례시 투자유치설명회'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와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팀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화성 AI 포럼'과 '2026 공공AX포럼 화성'에서는 도시 운영과 공공행정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다뤘다. 전국 67개 기관 실무자 154여 명이 참여해 화성시의 온톨로지 기반 도시운영모델과 공공 AI 전환 경험 등을 공유했다.
코엑스 D2홀에는 사흘간 운영되는 5대 AI 테마관이 마련됐다. 미래차·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을 다루는 'Moving City AI'를 비롯해 제조·로봇 분야의 'AX & Physical AI', 의료·스마트홈 분야의 'Real Life AI' 등이다. 교통·안전·도시 데이터를 소개하는 'Sustainable City AI'와 우주항공·위성데이터를 다루는 'X-Space AI'도 관람객을 맞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이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주) 대표이사와 투자협력 및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의료 분야에서는 동탄시티병원이 삼성생명·대웅제약과 함께 꾸민 'AI 스마트 병원' 공동 전시관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과 AI 검사, 로봇 재활치료 등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과 기아는 자율주행 차량과 차량용 AI 에이전트, 목적기반차량(PBV)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했다. 유비테크 부스에서는 산업용 피지컬 AI 로봇이 물류 상자를 옮기는 모습을 시연했다. 로봇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념촬영을 마친 한 화성시민은 "로봇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고 함께 사진까지 찍으니 매우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우리 삶 속에 다가온 미래 기술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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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 참가를 무료로 지원해 기술 홍보와 거래처 발굴 기회도 제공했다. '화성시 H-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기업인 아주모빌리티라이프는 주차장 CCTV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빈자리를 파악하고 주차 시간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의 첫날과 둘째 날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날까지 시민·기업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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