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국장급·경찰 경무관 파견 검토
공동 본부장 체제도 논의 중
특검 인계 사건 등 내란 수사 전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경찰이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할 '내란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중대범죄수사청이 개청 2주일 만에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고, 후보자 꼬리표를 뗀 김 청장은 16일 취재진을 피해 첫 출근을 했다. 2026.10.16 김현민 기자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과 경찰은 내란 특수본 설치를 위한 인력 구성과 장소 등을 협의하고 있다.
중수청은 검사 출신 지방중수청 국장급 인사를 특수본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에서는 기존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 해산 이후 잔여 사건 수사를 맡아온 전담수사팀의 강일구 경무관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 본부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수청 파견 인사와 강 경무관이 공동으로 본부장을 맡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특수본 설치 장소는 중수청 청사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경찰 시설이나 별도 공간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앞서 3대 특검과 2차 종합특검에서 넘겨받은 잔여 사건을 비롯해 내란 관련 사건 전반을 수사할 예정이다.
내란 특수본 설치는 지난 8월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식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권 특검은 여러 수사기관이 참여하는 상설 형태의 합동수사 조직을 통해 내란 관련 수사를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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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특수본 설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수청과 경찰 간 협의가 진행돼 왔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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