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AI 순자산, 2.9조→3.2조로 늘어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주주가치 제고"
분할비율도 일부 변경
인적분할을 앞둔 카카오가 재상장 예비심사 주주총회와 변경상장 등 관련 일정을 1개월씩 늦췄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 일정을 일부 앞당겨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우선 소각하기로 했다.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2,0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9.97% 거래량 3,082,123 전일가 29,100 2026.11.05 11:38 기준 관련기사 [콘콜]카카오 "올해 매출 10% 성장·영업이익률 10% 달성 가능할 것" [콘콜]정신아 "주주환원 위해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즉시 소각" 인적분할 앞둔 카카오, 3Q 영업익 7% 증가…광고·커머스 약진(종합) 는 분할 비율과 일정 변경 등을 반영한 인적분할 계획서를 5일 정정 공시했다.
정정된 계획서에 따르면 인적분할 일정은 재상장 예비심사 일정이 추가 소요되면서 약 한 달씩 조정된다. 당초 카카오는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1일 분할을 완료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일정 조정에 따라 카카오는 분할 승인 임시주주총회를 2027년 1월15일 개최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2027년 2월1일, 변경상장과 재상장은 2월25일로 예정됐다. 세부 일정은 유관기관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분할 회사에 배분될 자금이 바뀌면서 분할 비율도 일부 변경된다.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을 담당하는 카카오AI에 총 2636억원을 추가 배정해 카카오AI의 순자산이 기존 약 2조9000억원에서 약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 배분되는 현금은 카카오AI와 연계된 자산 취득에 활용될 계획이며,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신설법인의 이사회 등 관련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이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분할 후 카카오X가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었지만, 주주환원 계획을 조기 이행하기 위해 이 가운데 절반을 분할 전 소각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나머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분할 이후 2027년 내에 카카오X가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는 현금배당을 재원으로 활용해 오는 6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한다. 최종 소각 수량은 추후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산 배분과 자사주 소각 등이 최종 반영되면 카카오X와 카카오AI의 분할비율은 기존 약 0.635대 0.364에서 약 0.611대 0.388로 조정된다. 해당 분할비율은 실제 이행과정에서 일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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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8월 발표한 분할 이후 양사의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된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세후 기준)과 투자차익(자본비용 및 세금 차감 후)의 30%를 각각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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