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5일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 중 하나인 와슬 그룹과 전략적 협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두바이에서 향후 3년간 추진될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개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MOU를 계기로 와슬 그룹과 함께 주거시설, 호텔,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와슬 그룹도 자사의 부동산 개발·운영에 대한 전문성에 쌍용건설의 엔지니어링·시공능력을 더해 지속가능한 장기적 가치 창출을 추구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두바이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추가로 마련하게 됐을 뿐 아니라 해외 고급 건축 명가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슬 그룹은 두바이 부동산공사(DREC)가 설립한 두바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 및 운영 기업 중 하나다. 현재 7만개 이상의 주거·상업 유닛과 1343개 건물, 5977개 토지 등을 보유 관리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쌍용건설의 모기업인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과 히샴 알 카심 와슬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히샴 알 카심 와슬 그룹 CEO는 "이번 협약은 기존에 공유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두바이의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기 회장은 "와슬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두바이의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쌍용건설이 축적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와슬 그룹의 차세대 개발사업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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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최근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2023년 이후 이머시브타워, 키파프 개발사업, 크릭워터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으며 현재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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