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 증가한 2조867억원
광고·커머스 등 플랫폼 부문 호실적
모빌리티·페이도 호조…콘텐츠 매출 소폭 감소
정신아 대표 "AI 서비스 속도감 있게 확대"
카카오가 올해 3분기 광고와 커머스 등 플랫폼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냈다.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1,6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9,100 2026.11.0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카카오, 3분기 영업익 2403억…광고·커머스 호실적 [속보]카카오, 3분기 영업익 2403억원…전년比 7% ↑ 손 끝으로 느끼는 카톡 인기 이모티콘…카카오, 2027 점자달력 배포 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24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증가한 2조867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1조8464억원이다.
사업 영역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17% 증가한 1조2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등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액은 13% 증가한 632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 증가율은 광고·구독 부문이 11%, 선물하기 및 톡딜 등 커머스 부문이 16%다.
특히 3분기 자기구매(나에게 선물) 고객 수와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33% 늘었고, 커머스 전체 거래액에서 자기구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30% 수준까지 높아졌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21% 증가한 6021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신규 사업의 호조가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페이는 금융과 결제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페이는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8517억원으로 6% 감소했다. 뮤직 매출액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대형 공연이 줄면서 10% 줄어든 5083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액도 17% 감소한 2006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 매출액은 1428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탑재되는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 오는 12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카나나 스페이스의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두의 AI와 PC용 에이전트 '칸바스(Kanvas)'도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AI 서비스 역시 월간 활성 AI 이용자 1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내년 초 예정된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카카오는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1일 분할을 완료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담당하고, 카카오X는 자회사 성장 지원과 관리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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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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