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채권 150억달러 조달 이어
유로화 채권 90억유로어치 발행
AI 우려에도 높은 수익률에 '흥행'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메타)가 하루 간격으로 달러화와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틀간 채권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약 34조원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열린 '메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열린 '메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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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을 통해 90억유로(약 14조원)를 조달했다. 메타가 미국 외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것은 처음이다. 메타는 3일에도 달러화 채권을 발행해 150억달러(약 20조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날 유로화 채권에는 530억유로의 주문이 몰려 발행액의 6배에 육박했다. 유럽 기업 채권 발행 사상 최대 청약 규모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세계 최대 맥주 업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기록한 310억유로 이상이었다.


메타가 제시한 높은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AI 투자 열풍에 신중한 투자자들조차 높은 수익률을 외면하기 어려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신용분석업체 크레딧사이츠는 메타의 유로화 채권 발행이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레딧사이츠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의 유로화 채권 발행은 유럽 투자자들이 기술기업 관련 투자 자산을 다변화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기술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늘어나면서 더 유리한 조건에 투자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크레딧사이츠는 투자자들에게 향후 추가 채권 발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 여력을 남겨둘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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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메타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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