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이후 PC버전 이용자 감염 위험
시프트업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승리의 여신: 니케' PC 버전 런처(실행 프로그램)에 해킹으로 인한 악성코드가 삽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깃허브에 올라온 보안 리포트는 '니케' 퍼블리싱을 맡은 레벨인피니트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버에 등록된 자바스크립트 파일 4개가 지난 9월 27일 신원 미상의 공격자에 의해 변조됐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PC 런처를 통해 게임을 실행하면 변조된 CDN 스크립트가 실행되면서 외부 공격자가 운영하는 서버로부터 원격 제어 악성코드(RAT)를 내려받도록 한 구조다. 감염될 경우 해커가 사용자 권한으로 임의 명령어를 실행해 추가 악성코드를 설치하거나 화면을 녹화하고,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계정 정보를 비롯해 API 키, 토큰,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등을 탈취할 수 있다.
보고서 게시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니케' PC 런처를 실행한 모든 이용자가 감염 위험 대상이라며, 공식 조치가 있을 때까지 런처 실행을 중단하고 악성코드를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브라우저에 저장된 모든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API와 가상화폐 지갑은 새 주소로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감염자 수, 정보 유출 여부 등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운영진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PC 런처의 스크립트 파일이 제3자에 의해 변조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 현상을 확인했다"라며 "오전 2시 30분께 클라이언트 수정 및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현상으로 인한 영향 범위를 확인 중이며 후속 조치 방안을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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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2022년 11월 출시한 '니케'는 중국 텐센트가 모바일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PC 버전도 텐센트가 개발·서비스하는 런처를 통해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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