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SK케미칼 등 경영진 만남

한국을 국빈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연이어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튀르키예 대통령실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정 회장과 만나 티타임을 갖고 전기차 사업 확대를 포함해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장재훈 부회장과 성김 전략기획담당 사장도 함께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 X 캡처.

튀르키예 대통령실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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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997년 첫 해외 생산 거점으로 튀르키예 공장을 설립한 이후 연간 20만대 생산체계를 갖추고 누적 340만대를 생산하는 등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 8월 튀르키예 공장에서 신형 아이오닉3 양산에 돌입하는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핵심 양산 거점으로 두고 있다. 정 회장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완제품)부문장(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도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났다. 삼성전자는 튀르키예에서 가전·TV·모바일 등의 현지 판매법인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류재철 대표이사와 이삼수 부사장 등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또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으며, 코자엘리주 게브제에서는 현지 가전업체 아르첼릭과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합작사를 통해 에어컨 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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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와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도 에르도안 대통령과 면담했다. SK케미칼 관계사인 SK플라즈마는 튀르키예 정부의 '혈액제제 자급화 사업'에 참여해 현지 공장 건설과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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