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코레일, 고속철 통합 두달 성과 발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고속철도 통합 후 두 달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3만6000명)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통합 첫 달인 9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1.9%였는데 지난달에는 13.3%로 증가세가 소폭 가팔라졌다.
열차 운행 횟수와 좌석공급이 늘어난 수서 축에서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늘었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간 환승할인이 늘면서 평균 환승객도 통합 이전 6100명에서 이후 9441명으로 54.4% 증가했다.
열차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환불 전 예정금액 확인, 간편 예매 기능을 올해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화면구성·이용편의(UI·UX)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외부 전문가 의견도 받고 있다. 앞서 열차 종류나 인접역 설정 유지, 왕복예매 기능 등 주요 불편사항은 지난달 개선했다. 올해 추석 명절 예매 당시 불거졌던 대규모 접속지연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이용자가 집중돼도 안정적으로 예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 안정성 점검, 성능개선 등 사전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크로 등을 이용한 부정 예매 탐지·차단 기능도 보완한다.
통합 후 두 달간 운임할인·마일리지 등으로 이용객이 받은 혜택은 515억원 수준이다. 어린이·청소년·경로·임산부 등 공공할인을 SRT 구간까지 확대하는 한편 고속·일반철도 환승할인을 일원화해 편익을 늘렸다. KTX-1 열차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청소인력을 보강했다.
차량을 비롯해 시설·운행 전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 조치를 추진했다. 지난달 28일 평택지제역에서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하면서 관계기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국토부는 코레일 노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를 통합 이후에도 운영하면서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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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하고 교통비 부담도 줄어드는 등 통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예매 불편을 비롯해 현장의 작은 문제까지 세심히 살펴나가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합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하나 된 고속철도가 전국을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잇는 간선교통망으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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