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소통 철학 중심으로 구성
정책 설명·국민 댓글에 직접 답변
앞으로 2~3주 간격 정례화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어 유튜브를 통한 대국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국정 현안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에 답하고 정책 추진 배경과 판단 이유를 직접 설명하는 정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첫 방송은 5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하는 신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촬영 장면을 4일 공개했다. 2026.11.4 연합뉴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하는 신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촬영 장면을 4일 공개했다. 2026.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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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신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명에 담긴 'Y'는 유튜브(YouTube)의 첫 글자인 동시에 '왜'를 뜻하는 영어 단어 '와이(Why)'의 발음을 의미한다. 기존 X를 통한 소통에 유튜브 Y를 더하는 동시에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담긴 판단과 이유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 신설은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어온 직접 소통 방식을 확장하는 차원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 또는 기자간담회를 23차례 가졌으며, SNS를 통해서도 일상적으로 국민과 소통해 왔다. 기존 SNS가 주요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창구였다면, 새 유튜브 프로그램은 정책의 배경과 판단 근거를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 수석은 "트위터인 X를 통한 소통에 더해서 유튜브 Y를 매개로 국민과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게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대통령의 생각과 국정 운영에 대한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하려는 취지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방송은 이 대통령의 소통 철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으로는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답변과 정책 설명을 비롯해 대통령의 SNS 채널에 올라온 국민 댓글에 이 대통령이 직접 답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진행은 MBC 아나운서 출신 손정은 서울브릿지ENT 대표가 맡는다. 손 대표가 국민을 대신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이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이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하는 신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촬영 장면을 4일 공개했다. 2026.11.4 연합뉴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출연하는 신규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촬영 장면을 4일 공개했다. 2026.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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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공식 연설이나 회의와 달리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통령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성 수석은 "유튜브 플랫폼의 특징을 고려해 대통령은 연설이나 공식 회의 석상의 발언과는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국민의 언어로 최대한 진솔하게 의견을 표현하고 국민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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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방송 녹화를 마쳤다. 방송은 편집을 거쳐 5일 오후 9시 KTV와 이재명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회당 방송 분량은 약 30분이다. 해외 순방 등 불가피한 사정이 없는 한 당분간 2~3주 간격으로 정기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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