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부터 자체 발사체까지 생산
협력사 40곳과 상생협력 선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lose 증권정보 012450 KOSPI 현재가 735,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68% 거래량 160,630 전일가 740,000 2026.11.04 15:18 기준 관련기사 항공 지주사 지분 경쟁 예고…반영된 주가에 개미들 환호 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한 5700선 3Q 선방한 풍산…내년 상반기까지 주춤 전망[클릭 e종목] 가 전남 순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발사체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 자체 개발 발사체까지 생산하는 핵심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우주수송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전남광주 순천시 율촌산업단지에서 우주발사체 제조센터인 순천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문수·황정아 의원, 권현준 우주항공청 차장, 손훈모 순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사업장은 우주발사체의 주요 구성품을 통합·조립하는 생산시설로, 약 1만8000평 규모다. 내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에 사용되는 75t급 엔진과 발사체 1·2·3단 조립, 성능 검증 등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향후 차세대발사체와 재사용 기술 시연체, 한화가 자체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도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메탄엔진과 추진제 탱크 등 발사체 핵심 구성품 생산 역량을 확보해 순천사업장을 우주수송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누리호 고도화사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2029년 자체 개발 발사체를 통해 글로벌 우주수송 시장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2033년에는 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의 상용 발사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저궤도부터 화성까지 다양한 우주 임무에 대응할 수 있는 발사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순천사업장은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의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한화는 발사체와 위성의 개발·제작부터 우주수송, 위성통신, 데이터 활용까지 연결하는 종합 우주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수송 서비스 분야에 약 2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준공식에서 발사체 제작에 참여하는 협력사 40곳과 '상생협력 비전선포식'도 개최했다. 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 자체 발사체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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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총괄은 "순천사업장은 대한민국이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국내 우주기업들과 함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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