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911억원…영업이익 26.4% 감소
신보 판매 70% 줄고 MD·광고 매출 증가
"글로벌 팬덤 강화 위한 소규모 공연 확대"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911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5%, 26.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1억원으로,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 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신보 판매량은 지난해 550만장에서 올해 167만장으로 383만장 감소했다. SM 본사의 음반·음원 매출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감소했다. 콘서트 매출도 345억원으로 34.2% 줄었다.
SM은 "글로벌 팬덤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해외 공연과 팬 소통을 위한 소규모 공연을 진행하면서 국내 신보 활동이 줄었고, 그 영향으로 음반·음원과 콘서트 매출, 일부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M 본사의 기획상품(MD)·라이선싱 매출은 6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5% 증가했다. 에스파와 엔시티 127(NCT 127)의 공연 MD, 엑소 캐릭터 상품, 게임과의 협업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광고·행사 등 출연 매출도 292억원으로 21.3% 늘었다.
팬 소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디어유는 구독자 증가와 서버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공연 제작사 드림메이커와 드라마 제작사 키이스트는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SM C&C는 음악 관련 콘텐츠 제작비 증가로 적자 폭이 커졌고,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음반 인쇄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SM은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신보를 잇달아 선보인다. 엔시티 위시(NCT WISH)와 라이즈가 지난달 새 음반을 발표한 데 이어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오는 9일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태연의 정규앨범과 엑소 유닛의 미니앨범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라이즈가 정규앨범, 하츠투하츠가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레드벨벳 슬기와 엔시티(NCT) 재현의 정규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엔시티 제노재민은 일본에서, 천러는 중국에서 싱글을 선보인다.
해외 공연도 확대한다. 에스파는 내년 1분기 런던과 파리, 스톡홀름, 베를린 등 유럽 9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친다. 엔시티 위시는 내년 1월 15~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여는 첫 공연을 이미 매진시켰다. 이후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웨이션브이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하고, 최강창민과 민호도 일본 등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시장 다 망가졌네…이제 이해할 수 없는 수준" 경고장 날린 월가 큰손
SM은 "기존 가수들의 활동 확장과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성장, 신규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균형 잡힌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