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꽃별 여행·거창한마당대축제 2개 행사에 다회용기 공급
플라스틱 폐기물 약 8.1t 감량·탄소배출 약 56.6t 저감 추산
공급·회수·세척·재공급 체계 운영…자원순환형 축제 확대

경남 거창군이 지역 대표축제인 '제6회 감악산 꽃별 여행'과 '2026 거창 한마당 대축제'에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축제장 폐기물 감량에 나섰다.


군은 올해 두 축제에서 총 80만 8,890개의 다회용기를 공급·사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사용한 용기를 회수·세척한 뒤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사진 제공=거창군] 거창군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회수하고 있다. 군은 다회용기 공급·회수·세척·재공급 체계를 운영해 축제장 폐기물 감량에 나섰다.

[사진 제공=거창군] 거창군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회수하고 있다. 군은 다회용기 공급·회수·세척·재공급 체계를 운영해 축제장 폐기물 감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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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6회 감악산 꽃별 여행'에서는 행사장 내 2개 부스에 13종, 총 22만 9,890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이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2026 거창 한마당 대축제'에서는 향토음식관 11개 부스를 대상으로 13종, 총 57만 9,000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했다.


두 축제에 공급된 다회용기는 음식과 음료 제공 등에 사용됐으며, 행사장에서는 사용 후 반납과 회수·세척을 통한 재사용 체계가 운영됐다.


거창군은 이번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통해 약 8.1t의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일회용기 사용과 비교해 약 56.6t의 이산화탄소환산량(CO₂eq)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한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군이 제시한 감량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실제 감축 규모는 다회용기의 회수율과 재사용 횟수, 세척·운송 과정 등을 고려한 산정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축제장 내 음식 제공 과정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방문객들이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에 참여하도록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진 환경과장은 "지역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이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회용기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공급량뿐 아니라 실제 회수율과 재사용 횟수, 세척·운송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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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지원사업의 실질적인 환경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공급 실적과 함께 회수율, 재사용 횟수, 운영비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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