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0·59호선 설계비 등 지역 핵심사업 예산 확보에 집중
국회 예산심의 앞두고 여야 국회의원 면담… 지역 현안 해결 위한 협조 요청

경남 산청군이 국도 확장과 선형개량, 하천환경 정비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2027년도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유명현 산청군수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과 10월에 이어 진행된 국비 확보 활동으로,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주요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제공=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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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군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동훈·정혜경·허성무·윤재옥·서지영 의원을 비롯해 보건 복지위원회 김태호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신성범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고동진 의원 등을 만나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예산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군은 전했다.

산청군이 국비 반영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시천~단성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1,428억원) ▲산청~차황 국도 59호선 선형개량사업(838억원) ▲남강 생초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110억원) ▲공공 한약재(Herb) GMP 건립사업(150억원) ▲경남 학(강우학) 연구기반 조성사업(30억원) ▲대원사 불교미술 체험관 조성사업(20억원) 등 6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국도 20호선과 국도 59호선 사업은 총사업비가 2266억원에 이르는 도로 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


국도 20호선 시천~단성 구간은 4차로 확장을, 국도 59호선 산청~차황 구간은 도로 선형개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에 따르면 두 사업은 지난 8월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군은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비를 2027년도 국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유 군수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신성범 국회의원을 만나 도로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설계비 확보 방안을 설명했다.


남강 생초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10억원 규모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이후 하천에 퇴적된 토사와 하천 범람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하천의 치수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공공 한약재 GMP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의 가공과 품질관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청군은 기존 약초 생산·가공시설과 항노화 산업 기반을 연계해 공공 한약재 품질관리시설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학(강우학) 연구기반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남명학과 경남지역 선비문화에 대한 연구 및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군은 기존 연구성과와 교육·연 수시설을 활용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대원사 불교미술 체험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 규모로, 지역 불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청군은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해당 사업의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유명현 군수는 "국도 20호선과 59호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후속 설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이 이번에 건의한 6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2576억원 규모다. 실제 2027년도 국비 반영 여부와 사업별 예산 규모는 국회 예산 심의 및 확정 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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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0·59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실제 사업 착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2027년도 설계비 반영 여부와 후속 행정절차의 추진 일정이 중요하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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