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20억원·최장 5년간 총 100억원 규모 사업 추진
소규모학교 혁신·공동교육과정 확대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 2027년 1월부터 본격 추진

경남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7년도 교육혁신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연간 최대 20억원씩, 최장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남해군] 류경완 남해군수를 비롯한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해군] 류경완 남해군수를 비롯한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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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선도지역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 등 지역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이 거주 지역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대상 141개 지역 가운데 130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43개 지역이 2027년도 교육혁신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남해군을 비롯해 산청군과 통영시가 1유형에, 진주시가 2유형에 각각 선정됐다.


남해군이 선정된 1유형은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 관심 지역의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을 필수과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 혁신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과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수 감소로 개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을 학교 간 협력을 통해 보완하고, 지역의 교육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기존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최근 3년간 교육 발전 특구 사업에 총 5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아이빛터'를 중심으로 한 늘봄 지원체계 구축, 초·중·고 공동교육과정 운영,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와 연계한 지역인재 교육·취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교육혁신 선도지역 선정에 따라 기존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신규 사업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선정 지역은 올해 12월까지 전문가 자문단의 컨설팅을 받아 운영계획을 보완하고, 2027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은 향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존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교육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최장 5년간 지원되는 중장기 교육사업으로, 연도별 사업비와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향후 운영계획과 관련 절차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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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선도지역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개선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 효과를 구체적인 지표로 관리하고, 기존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의 중복 투자 여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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