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부킹 거짓말, 기존 예약취소 유도

"1박 50만~60만원에 객실 재판매"

부산경찰청, 사기 혐의로 공소청 송치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가 기존 예약 손님에게 거짓말을 해 객실을 빼앗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정상가에 예약한 객실을 취소시킨 뒤 최대 7배 비싼 가격에 다시 판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청장 김성희)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산 시내 한 숙박업소 관계자 A씨(50대)를 사기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중순 BTS 부산 공연 객실을 정상가에 예약한 고객에게 5월 중순 전화해 "수십 건 오버부킹이 났으니 예약을 취소해 달라"고 속인 혐의를 받는다. 고객이 예약을 취소하자 해당 객실을 더 높은 가격에 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공연 발표 직후 실제 초과예약이 발생했지만 업소와 예약 플랫폼이 고객들에게 취소를 유도하면서 한달여 만에 해소됐다. A씨가 취소를 요구할 당시에는 남은 객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가격을 높여 팔기 위해 허위로 초과예약을 통보한 것으로 경찰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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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객실은 기존 예약 취소 전후 정상가보다 6~7배 높은 1박 50만~6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사기 혐의를 입증했다.


경찰은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요금 관련 피해 신고가 반복되는 업소를 계속 살펴볼 방침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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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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