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출 6545억원, 전년동기보다 0.3% 증가
케어 서비스 매출 62%·모바일 판매 28% 늘어
이사 수요 감소·계절가전 부진에 영업이익 줄어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close 증권정보 071840 KOSPI 현재가 5,480 전일대비 60 등락률 -1.08% 거래량 13,337 전일가 5,540 2026.11.04 09:54 기준 관련기사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에 김종윤 부사장 내정…"경영전략 전문가" 롯데그룹, 세 자릿수 신입 채용…'스펙 제외' 아이엠 전형 운영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가 올 3분기 5개 분기 만에 매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영업이익은 70% 넘게 줄었다. 가전 관리 서비스와 모바일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이사 수요 감소와 계절가전 판매 부진으로 이익까지 늘리지는 못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일 올 3분기 순매출액이 6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매출이 증가한 것은 5개 분기 만이다. 총매출액은 8022억원으로 0.7% 늘며 2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9% 줄었다.
매출 반등을 이끈 것은 가전 관리 서비스와 정보통신(IT)·모바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가전 구매부터 사용·교체까지 관리하는 '케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도 50% 늘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가전과 서비스를 함께 구매한 고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IT·모바일 매출은 11% 늘었다. 특히 모바일 판매가 28% 증가하며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PB 매출도 23%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구매 주기가 짧고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유입한 뒤 대형가전 등의 추가 구매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사 수요가 줄면서 가전 교체 수요가 위축됐고, 늦은 폭염에 따른 계절가전 판매의 기저 영향도 겹쳤다.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생활·주방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 줄었다. 감소 폭은 2분기 7.7%보다 줄었지만 역성장은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이동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고, 한국은행 3분기 GDP 속보치에서도 민간소비가 가전제품 등 재화 소비 위축으로 3년 9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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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케어 서비스와 PB 상품을 확대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초 출시한 '가전 수리 올케어'는 한 달 만에 가입자 2만5000명을 넘어섰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고객을 가전 구매로 연결하고 모바일·온라인 등 핵심 사업을 확대해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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